기다림의 끝에서 피어나는 기적

이 작품은 통일이 이루어진 미래에 생이별했던 형제가 다시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. 


긴 세월 동안 단절됐던 가족의 기록을 되짚고 정보를 연결하며 만남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. 기술은 그 만남을 돕는 수단일 뿐, 중심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억과 그리움이다. 통일은 단지 국경이 열리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에겐 삶의 중요한 조각이 제자리를 찾는 일일 수 있다. 이 만화는 그 조각이 맞춰지는 순간의 의미를 그리고자 했다.